은행 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한 서비스로 개발된 리플(XRP)이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지난 21일에도 리플은 장중 한때 이더리움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잠시 차지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오후 8시 40분 현재 글로벌 리플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약 22% 급등하며 0.5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21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개당 약 216달러, 시가총액은 약 220억 달러이다. 두 코인 간 시가총액 차이는 1억도 채 안 된다.
이날 리플의 급등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상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리플이 코인베이스에 상장될 수 있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리플 투자자는 상장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한편 리플은 지난 주 내내 글로벌 은행들과 인상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암호화폐 서비스를 하기로 했고, 특히 오는 10월에 리플(XRP) 기반 결제 서비스인 엑스래피드(xRapid)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리플 가격이 0.58달러에 도달하면 이더리움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다음달에 리플 ‘엑스래피드'가 출시되면 리플은 이더리움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뉴스BTC도 리플이 0.55달러의 강한 저항선을 돌파하면 상승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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