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오름세로 돌아섰고, 리플(XRP)은 다시 급등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강세장으로 견인하고 있다.
암화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가량 오른 약 6,500달러에, 리플은 20%가량 급등한 약 0.5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낮은 변동성이 길어지면 통상 강한 방향 편향(strong directional bias)을 보이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곧 어느 방향으로든 큰 변화(big move)를 보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은 지지선인 6,270달러에서 저항선인 6,900달러에 위치해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앞으로 며칠 동안 급격히 증가할 것인데 만약 지지선이 붕괴되면 6월 최저치인 5,75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고, 저항선을 돌파하면 7월 최고가인 85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리플의 급등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상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리플이 코인베이스에 상장될 수 있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리플 투자자는 상장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주 내내 리플은 글로벌 은행들과 인상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암호화폐 서비스를 하기로 했고, 특히 오는 10월에 리플(XRP) 기반 결제 서비스인 엑스래피드(xRapid)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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