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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리플 상승세에 찬물 끼얹나?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27 [14:34]

스텔라, 리플 상승세에 찬물 끼얹나?

박병화 | 입력 : 2018/09/27 [14:34]

리플(XRP) 발행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의 공동창립자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수십억 달러의 리플코인 중 상당 부분을 내다팔고 있어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는 리플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드 맥칼렙는 현재 스텔라 개발 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의 공동창립자이다.

 

 

▲ 오른쪽이 제드맥칼렙(스텔라 공식 웹사이트 갈무리)     © 코인리더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제드 맥칼렙이 리플사를 떠나면서 조건부로 리플 53억 개를 받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1년차에는 주당 1만개, 2~4년차 주당 2만개, 5~6년차 연간 7억5천만개, 7년차 연간 10억개, 7년 후 연간 20억개를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맥칼렙의 의지에 따라 리플을 판매할 수 있다.

 

실제 맥칼렙은 지난 7월에는 하루 2~4만개의 리플을 팔았고, 8월 들어서는 하루 약 50만개의 리플을 판매했다. 많을 때는 75만개에 달하는 리플을 팔기도 했다. 최근 급등장에도 하루 50만개 이상의 리플을 팔아치웠다.

 

맥칼렙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메일을 통해 "나는 리플과 동의한 것보다 더 많이 팔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글로벌 리플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가량 상승한 약 0.5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텔라루멘스(Stellar, XLM)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93% 상승한 0.255달러를 기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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