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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700달러 회복…"OKEx, BitMEX, CME 선물 만기일 영향?"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28 [12:23]

비트코인, 6700달러 회복…"OKEx, BitMEX, CME 선물 만기일 영향?"

박병화 | 입력 : 2018/09/28 [12:23]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주말 수준인 6,7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오전 12시 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2.84% 상승한 6,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74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일시적으로 6,81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6,700달러선에서 거래되더니 결국 다시 하락해 이번주 내내 6,400달러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6,700달러 안팎에서 상승 방향으로의 추세전환을 엿보고 있다. 거래량도 40억달러 초반대에서 46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비트코인 상승 이유에 대해 "현물 시장에 가격 변동성을 수반하는 오케이엑스(OKEx0, 비트멕스(BitMEX),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분기 선물 만기일(quarterly futures expire)을 앞둔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분기 선물 만기일은 현지시간으로 9월 28일이다.

 

한편 전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사이트 크랙드마켓(CrackedMarket)의 야니 지에딘(Jani Ziedins) 운영자는 "비트코인 6000달러선 하향 돌파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6개월 간 6000달러 지지선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지만 반등 수준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비트코인이 처음에는 1만7000선까지 반등하더니 그 다음에는 1만2000선, 1만선으로 계속 낮아졌다. 이달 초 7500선까지 가더니 급기야 지난 주말 6800선까지 내려섰다”고 경고했다. 실제 비트코인 지난해 12월 사상 최고치 가격 대비 6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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