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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달러대 비트코인, 향후 전망 엇갈려…"바닥 찍었다 vs 100달러 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29 [14:35]

6,500달러대 비트코인, 향후 전망 엇갈려…"바닥 찍었다 vs 100달러 될 것"

박병화 | 입력 : 2018/09/29 [14:35]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29일 현재 6,5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2% 넘게 하락하면서 6,700달러를 내주고 6,500달러대까지 물러났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news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저항대며 매수 촉발 지역대인 7,200달러를 돌파하면 황소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능성은 낮지만) 반대로 강력한 지지선인 6,000달러대가 무너지면 4,500달러, 심지어 3,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감정(positive sentiment)과 높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강세장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대표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 바닥론'를 주장하면서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 수준은 6800달러인데,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7000달러선으로 다가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반면 이날 CCN에 따르면 폴란드의 외환 플랫폼 'Aforti Exchange SA'의 금융 시장 분석가인 'Marek Paciorkowski'는 최근 루마니아의 금융 매체인 비즈니스 리뷰(Business Review)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랠리 시도가 실패하면 비트코인은 5,000달러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기술적 목표 가격은 1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비관적인 예측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7,715달러 이상을 돌파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신뢰할 수 있는 매입 신호로 받아들여도 좋지만 반대로 5,613달러 이하로 떨어진다면 '확실한' 매도 신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6,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49억달러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약 1,128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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