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랠리, 거래량이 관건…리플, 큰 호재에도 소폭 상승 그쳐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02 [23:23]

비트코인 랠리, 거래량이 관건…리플, 큰 호재에도 소폭 상승 그쳐

박병화 | 입력 : 2018/10/02 [23:23]

▲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출처: 리플 웹사이트)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은 낮은 거래량이 지속되면서 주요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고, 리플(XRP)은 잇따른 호재에도 불구하고 큰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약 6,570달러선이며,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선인 6,800달러와 7,000달러를 앞두고 일주일 이상 6,500달러 범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기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어 잠재적인 단기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량이 9월 중순 이후로 약 40억 달러로 상당히 낮아 랠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비트코인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6,80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은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단기간에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상승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굿뉴스가 이어지면서 큰 단기 상승이 예상됐지만, 이날 현재 1% 미만의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오히려 리플은 장중 내내 3~5%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이후 반등해 가치를 다소 회복한 상황이다.

 

이날 CCN에 따르면 리플 운영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는 800억달러 규모의 '은행 거인'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과 3개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방코 산탄데르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원페이FX(One Pay FX)’는 리플넷(RippleNet)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됐다.

 

또한 전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웰콘퍼런스(Swell 2018 conference)에 참석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머큐리FX(MercuryFX), 쿠알릭스(Cuallix), 카탈리스트코퍼레이트페더럴크레딧유니온(Catalyst Corporate Federal Credit Union) 등 3개 기업이 엑스레피드(xRapid)를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엑스레피드는 자체 암호화폐인 리플코인(XRP)을 사용해 금융 기관이 기존의 업무 방식에 비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하면서 즉각적으로 국경간 지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