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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올해 안에 1달러 넘을 수 있을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04 [17:52]

리플(XRP), 올해 안에 1달러 넘을 수 있을까?

박병화 | 입력 : 2018/10/04 [17:52]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인 리플(XRP)이 올해 안에 1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까?

 

이에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인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공동 설립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니겔 그린(Nigel Green)은 "리플(XRP)이 올해 1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50분 현재 글로벌 리플 가격은 약 0.54달러 수준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니겔 그린은 리플을 둘러싼 모멘텀(momentum)과 실용적 유용성(practical usefulness)을 근거로 이같이 전망했다.

 

니겔 그린의 예측에 동의하는 또다른 전문가인 마루앙 가르손(Marouane Garson) C2C(crypto-to-crypto) 파생상품 플랫폼 아뮬렛(Amulet) 관리 이사는 "리플의 (엑스레피드) 파트너가 리플코인(XRP)을 활용하기 시작한다면 투자자들은 확고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고, 그것은 확실히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1달러는 저렴한 가격대"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IRA의 공동 설립자 크리스 클라인(Chris Kline)도 니겔 그린 예측에 동의했다. 그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최근 암호화폐 광고 금지를 철회하면서 연말 가치 상승을 부추길 경우 리플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도 올해 1달러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반면 비트불 캐피털(BitBull Capita) CEO 조 디파스퀘일(Joe DiPasquale)은 "리플이 올해 1달러가 될 수 있지만, 또다른 중요한 발표가 없다면 0.8~0.9달러선에 거래될 것"이라고 다소 조심스러운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리플은 현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상당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리플이 800억 달러 규모의 '은행 거인'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등 주요 은행들과 파트너십 체결, 자체 암호화폐인 리플코인(XRP)을 활용한 국제 송금 솔루션 '엑스레피드(xRapid)'의 상업적 적용, 기술적 성능 강화 등 긍정적 이슈가 많아 조만간 다시 랠리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월가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이며 투자은행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 창업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가장 큰 상승률이 기대되는 암호화폐(Which token (of those below) do you see as the best performing in the next 12 months?)'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약 43%가 리플(XRP)을, 33%가 비트코인(BTC)을, 16%가 이더리움(ETH)을, 8%가 이오스(EOS)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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