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 Wall Street Journal)이 자체 암호화폐 'WSJ코인(WSJCoin)'을 발행한다. 언론사가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Bitcoinexchangeguide)에 따르면, WSJ이 이날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한 뒤 전량 소각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WSJ 기자 스티븐 루솔리오(Steven Russolillo)는 일본의 블록체인 기업의 도움을 받아 WSJ코인 84억개를 발행한 뒤 WSJ코인의 실제 사용, 투자 홍보, 상장 등의 과정을 실험했다. WSJ 측은 해당 실험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WSJ의 윤리 책임자는 "WSJ가 암호화 관련 사업이 아닌 설명하고 보도하는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WSJ에 따르면 해킹과 규제, 가격조작 등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자체 암호화폐를 통해 실험하기로 했다. 또한 WSJ코인을 자사 구독료 결제 등 신문 산업과 관련한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언론사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데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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