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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블록체인 산업 촉진 5개년 계획 발표…"해외서도 큰 관심"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05 [15:19]

박원순 서울시장, 블록체인 산업 촉진 5개년 계획 발표…"해외서도 큰 관심"

박병화 | 입력 : 2018/10/05 [15:19]

▲ 박원순 서울시장_페이스북     © 코인리더스



 

박원순(Park Won-soon) 서울시장이 블록체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외 미디어들이 일제히 큰 관심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크립토베스트, 뉴스비티씨 등 주요 블록체인 전문 매체들은 4일자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박시장이 '블록체인의 성지'로 불리는 스위스 '추크'(Zug) 연설을 통해 '블록체인 시티, 서울(Blockchain City of Seou)'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이 프로젝트에는 2018~2022년까지 서울에서 블록체인 관련 계획과 교육을 홍보하고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2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서울 펀드'를 조성해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서울시가 전체 펀드의 14%(136억원)가량을 출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업 200여개가 입주할 수 있는 비지니스 센터 개설에 603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 향후 5년간 전문인재 76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박시장은 도시 행정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박시장은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이 미래의 IT 기반이 될 분명한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라고 언급하면서, 서울을 블록체인 업계의 생태계 중심(center of a blockchain industry ecosystem)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한국 정부는 2019년 44억 달러를 투자해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국내 경제 8개 부문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또한 내년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올해 대비 65% 증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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