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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600$ '하락·상승 공존'…"최대 변수는 BTC 거래량"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05 [23:56]

비트코인 6,600$ '하락·상승 공존'…"최대 변수는 BTC 거래량"

박병화 | 입력 : 2018/10/05 [23:56]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은 6,500달러~6,600달러를 유지했다.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6,5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37억달러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 단기 가격 예측을 놓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망이 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투자자의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판매 압력이 줄고 있고, 지난 2017년 6월 이후로 가장 높은 가격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치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투자자의 경우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하락하고 있고, 낮은 최고치의 일관된 모습이 가격 하락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적인 지표만으로는 비트코인이 단기에 상승 보다 하락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특히 낮은 거래량이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화 및 규제 강화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일례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1년 2개월 만에 수십억 달러의 암호화폐 거래를 처리하고 2천만 사용자를 보유하면서 평가액이 16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대주주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등과 합작 투자를 통해 다음달에 규제화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백트(Bakkt)’를 출시함에 따라 암호화폐 대중화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는 비트코인의 낮은 거래량이 단기 변수이며, 특히 단기 저항 수준인 6,800달러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인데스크 소속 애널리스트은 "비트코인은 최근 13일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6,800 달러 돌파가 반등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CCN은 "시장의 하락 또는 상승 추세 모두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의 합리적인 접근법은 '시장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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