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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800달러 향하고 있나?…"거래량 회복이 관건"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14 [00:19]

비트코인, 5,800달러 향하고 있나?…"거래량 회복이 관건"

박병화 | 입력 : 2018/10/14 [00:19]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거래량이 9월 말 이후로 30% 이상 하락하며 30억 달러대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몇 분 사이에 6,600달러에서 6,250달러로 약 4% 하락한 후 신속한 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9개월 동안 대규모 매각 이후에도 6,000달러의 지지선을 비교적 잘 방어해 왔으며,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돈 알트(Don Alt)는 비트코인의 낮은 거래량을 고려할 때 향후 비트코인이 6,0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하게 되면 5,800달러가 다음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CN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갑자기 하락한 후 비트코인이 8,500달러로 회복될 수 없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향후 12~24시간 내에 6,400달러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면 6,000달러 이하의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소속 애널리스트도 "거래량 및 매도 포지션이 증가하고 매수 포지션이 감소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6,000달러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약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6,630달러를 상회한다면 앞서 제기한 약세 전망은 무효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1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50분 현재 6,2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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