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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블록체인 기술 지지"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14 [10:44]

모디 인도 총리 "블록체인 기술 지지"

박병화 | 입력 : 2018/10/14 [10:44]

▲ Narendra Modi(트위터)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인도의 총리가 농산물 공급망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지지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이며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지원하는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을 비롯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이 인도를 발전시키며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기술은 단지 도구일 뿐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실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인도는 산업적 관점에서 이러한 변화를 보고 있고, 이 기술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모디 총리는 "정부가 새로운 세대의 농부들을 도울 책임이 있다"면서 "이 새로운 기술의 이용은 향후 국가의 발전에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앞서 지난 2월에 인도 총리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는데, 당시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람들이 일하고 사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한다"면서 "일례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도의 농업 공급망을 간소화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캐피탈(United Capital)의 조 듀란(Joe Duran) CEO는 "블록체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블록체인은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약 10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10년 이후, 블록체인은 현재의 인터넷과 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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