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로 CEO "가장 인기있는 코인은 리플"…"블록체인 혁신, 富의 거대한 이동 만들 것"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소셜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eToro)의 CEO 요니 아씨아(Yoni Assia)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아씨아 CEO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대규모 도입 및 투자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암호화 자산은 아직 매우 미숙한 자산(young asset class)에 속한다"며 "비트코인(BTC)은 출현한지 10년도 채 안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장성(scalability),, 처리속도(speed), 변동성(volatility) 등의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며 "앞으로 구축되는 규제로 인해, 보다 많은 금융기관 및 중개기관들이 암호화 자산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씨아는 이토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가 뭐냐는 질문에 리플(XRP)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아씨아는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시장 상황이나 자산 성과에 상관 없이 신중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아씨아는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혁신을 통해 전에 없던 거대한 자본 이동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 금융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겠지만, 우리는 이미 대형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 기술과 블록체인을 통한 기회를 탐색하는걸 목격했다"며 "블록체인은 통화뿐이 아닌 모든 자산을 토큰화(tokenization)하여, 글로벌 금융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아시아 CEO는 암호화폐 최대 관심사인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에 대해서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 비트코인 ETF를 꼭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투자가들이 전통적인 인프라 시장에 진입하는 것 보다 실생활에서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거래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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