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1위 암호화폐 트론(TRX)이 약세를 이어가며 23일(한국시간) 0.024 달러선을 내줬다. 이는 최근 일주일 이래 가장 최저 가격이다. 현재 트론(TRX)은 코인마켓캡 기준 0.02344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호재가 많은 편이지만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상황만 보면 시가총액 3위 리플(XRP)과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을 넘어서겠다던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트론 재단은 기술 업계의 거인인 오라클(Oracle)과 잠재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 7월에 독자적인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트론 재단은 최근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바이두와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사는 바이두의 기본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를 사용해 블록체인 제품을 구축, 운영 및 디버그(debug)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트론은 주요 레거시 업체와 협력하며 트론 가상 머신(Tron Virtual Machine), 글로벌 지불 시스템(global payment system),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blockchain video game) 출시 및 1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토렌트(BitTorrent) 인수를 통해 계속 발전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 상의 트론(TRX) 트랜잭션이 지난 15일 170,344건에서 19일 593,029건으로 급증하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의 거래량을 추월했다.
트론이 일일 거래량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넘어선 직후에 트론의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트위터를 통해 "트론이 다음 번에는 더 큰 일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선의 장담이 현실화 될지 생태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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