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6,400달러 후반대에서 모멘텀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37억달러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하며 단기 저항선인 6,800달러대 이상의 범위로 복구하기 위한 추진력과 힘을 다져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600달러 이상을 돌파해 잠재적으로 6,800달러의 저항 수준으로 움직인다면 단기 추세를 낙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면 6,300달러에서 6,500달러 사이에서 낮은 거래량을 계속 보여 주면 큰 규모의 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주요 저항 구간을 통과하지 못하면 올해 나머지 기간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알트코인 소로(Altcoin Thoreau)라는 별칭을 가진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가격 하락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면서 "올해 말 가격 추세가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가격 급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시장에서는 오는 12월에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할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인 백트(Bakkt)가 공식 출범하고 현물 기반(physically settled)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기로 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2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0.65% 하락한, 6,477달러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37억4천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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