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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비트코인 ETF 승인 걸림돌 해결했다"…"올해 안에 BTC 랠리 올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24 [07:46]

반에크 "비트코인 ETF 승인 걸림돌 해결했다"…"올해 안에 BTC 랠리 올까?"

박병화 | 입력 : 2018/10/24 [07:46]

 

 

올해 들어 비트코인(BTC)은 의미있는 몇 차례의 반등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이어왔다. 이때문에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알트코인 소로(Altcoin Thoreau)라는 별칭을 가진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가격 하락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 침체는 다른 알트코인 가격에도 큰 영향을 끼쳐 전체 암호화폐 베어마켓(약세장) 기간을 더 길어지게 할 수 있다. 이에 알트코인 소로는  "올해 말 가격 추세가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가격 급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coinpost)는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 폭락과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문제"며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바람직한 투자수단으로서 수요가 높아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기관투자가의 신규자금 유입도 기대된다"며서 현재 침체장을 벗어날 수 있는 촉매제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지적했다.

 

영국 씽크마켓(Think Market)의 나임 아슬람(Naeem Aslam) 수석 시장 분석가도 "비트코인 가격 회복과 새로운 활력을 위해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축복(blessing)'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슬람은 "미국 시장의 공인 투자자와 개인 거래자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비트코인 ETF와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승인을 노리는 반에크 어소시어츠(VanEck Associates)를 비롯해 솔리드X,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이 SEC와 직접 만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에크는 지난 여름부터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으나 밸류에이션(valuation), 유동성(liquidity), 시장 조작 가능성(market manipulation) 등을 이유로 SEC가 최종 결정 시기를 연기한 상태다. 하지만 이날 반에크 측은 지난 8월 SEC의 반려 결정 사유를 모두 '해결'했다고 밝혀 ETF 승인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노이너(Ran NeuNer)는 최근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곧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란 노이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부모님을 위해 비트코인을 사드렸다.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을 확신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랠리를 확신하는 이유에 대해 SEC의 다수의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이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면서 역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까지 치솟았듯이 SEC에 의해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다면 더 큰 상승이 기대된다. 특히 비트코인 ETF는 월가 등 더 많은 주류 투자자의 시장 진입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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