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6,350~6,380달러 범위에서 다소 부진한 가격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암호화폐와 토큰들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주요 암호화폐 중에는 시가총액 4위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BCH)와 시총 30위 베이직어텐션토큰(basic attention token, BAT)은 개별 호재와 맞물려 초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대형 암호화폐 회사인 로저 버의 비트코인닷컴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2주 내에 발생할 비트코인캐시 소프트웨어 하드포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캐시는 이날 420달러대에서 470달러대로 치솟았다.
베이직어텐션토큰의 상승 랠리는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상장과 관련 있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자사의 전문가용 투자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로에 블록체인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 내의 디지털 광고에 사용되는 ERC-20 토큰인 베이직어텐션토큰을 상장했다. 2주 전 상장했던 제로엑스(0x, ZRX)에 이은 또 하나의 ERC-20 토큰이다. 이에 따라 BAT토큰은 이날 20%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시총 6위 스텔라 루멘(Stellar, XLM)과 시총 8위 카르다노(ADA), 시총 19위 제트캐시(ZEC)도 코인베이스의 다음 상장 가능 자산으로 지목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스텔라의 상승 폭이 나머지 두 개 코인에 비해 큰 편이다. 스텔라는 4% 넘게 오름세인 반면 카르다노와 제트캐시는 1% 미만 상승에 그치고 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NullTX는 유스 케이스 전용 블록체인이며 최근 메인넷 출시로 가격이 급등한 레이븐코인(Raven coin, RVN, 시총 63위)을 지목하면서 “투자자라면 암호화폐 차트 상위 25위권 밖에 있는 코인에도 주목해야 할 때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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