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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까지 비트코인 가격 전망 "817달러~12,629달러"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05 [17:00]

크리스마스까지 비트코인 가격 전망 "817달러~12,629달러"

박병화 | 입력 : 2018/11/05 [17:00]

 



 

2019년 새해가 오기까지 앞으로 8주 정도가 남았다. 하지만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9월 이후 6,300~6,5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 9월 말 6,000달러에서 12월 중순에 거의 2만 달러까지 폭등했던 것에 비하면 가격 변동성이 크게 감소한 수치다.

 

그렇다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어떻게 될까.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포브스지의 전망을 인용해 "강세장일 경우 현재 가격의 거의 두 배인 12,629.15달러까지 오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약세장일 경우 816.91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적정한 수준에서 예측할 경우 8,573,56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조정 기간이 끝나가면서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애널리스트 파한(Fakhan)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며 "비트코인이 '현명한 축적(smart accumulation)'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베테랑 비트코인 분석가인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유입되는 하루 거래량 대비 비트코인의 시장가치(=시가총액)을 비교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치(NV, NVT Ratio)라는 비율이 비트코인 가격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며, 이를 통해 시장이 여전히 약세장에 놓여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지금 매수에 진입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럽의 주요 디지털 자산 그룹인 원알파(OneAlpha)는 10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은 2018년 조정 이후 힘을 비축하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의 안정성은 시장의 성숙기를 나타내는 신호로 지난 몇 달 동안 과격한 양상이 지나간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하락 추세는 시장에 필요하며 이는 생태계에 '정화 효과(cleansing effect)'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6,4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43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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