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하드포크 '스텔라 루멘(XLM)', 블록체인 에어드랍·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에 급등세세계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에서 하드포크된 스텔라 루멘(Stellar, XLM)이 대규모 에어드랍(AirDrop)과 코인베이스(Coinbase) 상장 기대감에 가격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글로벌 스텔라(XLM) 가격은 전날보다 7% 넘게 급등한 0.265달러, 시가총액은 약 50억달러로 이오스(EOS)에 이어 시가총액 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스텔라의 가격 강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Blockchain)에 1억2천5백만달러 상당의 스텔라 코인 에어드롭을 실시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지갑 이용자들은 1인당 25달러의 스텔라 코인을 받게 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스텔라의 공동 설립자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은 "에어드랍이 보다 포괄적인 디지털 경제를 창출하는 핵심이라고 믿는다"면서 "스텔라를 무료로 제공하면 커뮤니티가 필요한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블록체인을 사용해 네트워크에서 스텔라의 가용성과 활성 사용을 증가시켜 네트워크의 효용을 수십 배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에어드랍을 통한 코인 배포 과정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진행될 것이며, 지역에 따라 소요 시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텔라의 최근 가격 강세는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상장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코인베이스는 스텔라 루멘(XLM)를 비롯해 카르다노 ADA토큰,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제트캐시(Zcash), 제로엑스(0x, ZRX) 등 5개 코인의 상장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실제 최근 코인베이스에 이더리움(ETH) 기반 분산형 거래 플랫폼인 제로엑스(0x, ZRX)와 블록체인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 내의 디지털 광고에 사용되는 ERC-20 토큰인 베이직어텐션토큰(basic attention token, BAT)이 잇따라 상장되면서 다음 차례가 스텔라가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같은 스텔라루멘의 호재들로 인해 "기술적으로 가장 강력하고 유망한 코인 중 하나인 스텔라가 중기적으로 1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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