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비용, 금보다 3배 비싸"…디지털커런시그룹 CEO "BTC, 金보다 50배 유용" 반박
최근 마켓워치 등 주요 매체에서 "비트코인(BTC) 채굴 비용이 금(金) 채굴 비용의 3배"라고 보도한 데 대해, 암호화폐 전문 운영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창업자이며 벤처투자자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가 "암호화폐는 금보다 50배는 쓸모 있다(50x more useful)"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배리 실버트 디지털커런시그룹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 관련 내용은 최초 'Nature International Journal of Science'에 등장했던 것으로, 해당 연구진은 "비트코인 채굴이 금보다 3배 이상 비싸다"며 "특히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시가총액 TOP 4 암호화폐의 채굴에 따른 탄소 배출량이 300~1500만톤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실버트 CEO는 채굴 비용 보다 암호화폐 유용성에 초점을 맞춰 "금보다 50배 쓸모 있다"고 반박한 것.
앞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대학 기후 연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더 대중화되면 채굴과 거래 과정에서 많은 전력을 소모, 탄소 배출량을 높여 2048년 이전에 지구 온도를 2도 넘게 상승시킬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문에 기후학자들은 '재앙적 상황'이 닥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블룸버그뉴스는 암호화폐가 아직 주류 화폐가 되려면 멀었으며 비트코인은 일상 생활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비트코인 사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 심화 우려는 과장된 면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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