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브라이언 포드(Brian Forde)가 "비트코인(BTC)과 블록체인이 금융 거래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호주 매체인 인더블랙닷컴에 따르면, MIT 슬론 경영대학원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수석 강사이자 오바마 전 대통령의 모바일 및 데이터 혁신 자문위원이었던 브라이언 포드는 7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 회계 총회(WCOA, World Congress of Accountants)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이언 포드는 "비트코인이 은행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기업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비트코인으로 인해 제3자(third party), 정부, 기업, 조직을 신뢰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수수료를 받는 중개인(intermediaries)이 제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은행이나 ATM의 접근성이 높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이 먼저 암호화폐를 채택(adoption)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버 공격(cyberattacks)과 관련해서 포드는 "일부 암호화폐와는 달리 비트코인은 해킹당한 적이 없으며 필요한 컴퓨팅 파워 사이즈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블록체인 원장(ledger)은 해킹을 당한 적이 없으며, 해킹에 대한 많은 인센티브(incentive)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드는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volatility)을 인정하면서 "이는 투기와 정부 규제,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드는 포크(fork)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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