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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설' 리플, 쏟아지는 호재에 상승 모멘텀 부각…"0.55달러 저항선 넘어야"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13 [13:55]

'나스닥 상장설' 리플, 쏟아지는 호재에 상승 모멘텀 부각…"0.55달러 저항선 넘어야"

박병화 | 입력 : 2018/11/13 [13:55]

13일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6,400달러 아래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위 암호화폐 가격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시가총액 3위 리플(XRP)은 보합세에서 벗어나 몇 시간만에 4% 이상 급등하며 강세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리플(Ripple, XRP)의 이날 강세는 명확한 징후는 없지만 리플(Ripple)사와 리플(XRP)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발전으로 인해 호재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리플은 나스닥 첫 상장 코인이 될 것이라는 뉴스와 내년 말 카드 결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와 파트너십 체결, 리플 파트너인 국제 결제 플랫품 트랜스퍼고(TransferGo)가 리플의 XRP 기반 엑스레피드(xRapid)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에 더해 일본에 본사를 둔 세계 5위 은행 MUFG(미쓰비시UFJ파이낸셜 그룹)의 자회사와 국가 간 지불결제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대형 호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리플에 대한 지속적인 랠리를 원하는 거래자들의 유입으로 현재 기술 차트상 강력한 매수 모멘텀(buying momentum)을 보여주고 있다 "며  "다만 새로운 높은 최고치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리플은 0.55달러 저항 수준을 안정적으로 넘어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글로벌 리플(XRP) 가격은 0.516달러 수준이다.

 

한편 나스닥 상장설과 관련해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bitcoinexchangeguide)는 "최근 4개월 동안 리플(Ripple)은 2019년 리플(XRP)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나스닥 측과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며, 만약 상장이 된다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와 같은 대형 거래소들의 시장 지배력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리플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XRP가 코인베이스에 상장되길 바랬지만, 상장되지 않았다. 비록 코인베이스는 XRP를 무시했지만, 나스닥에 상장된다면, 지금까지의 좌절감은 해소될 것이다"고 전했다.

 

 

▲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석한 브래드갈링하우스 리플 CEO(왼쪽)     © 코인리더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발'에 참석, 내년 은행업계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직접 위탁 솔루션(direct custody solutions)'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먼저 은행은 영리기관으로써 암호화폐 산업과 암호화폐 거래소가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은행은 정부의 명확한 규제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산업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리플 CEO는 지난해에 은행에서 리플(XRP)를 통한 국제결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국가) 지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서 명확한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태국, 필리핀 등 지역에서 암호화폐 합법화를 승인한 뒤 해당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규제의 명확성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대중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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