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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알트코인 급락 진정세, 불안감 여전…조셉 영 "신흥 자산 투자, 인내심 필요"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21 [21:52]

비트코인·알트코인 급락 진정세, 불안감 여전…조셉 영 "신흥 자산 투자, 인내심 필요"

박병화 | 입력 : 2018/11/21 [21:52]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가 ‘비트코인ABC’와 ‘비트코인SV’로 분열되며 시작된 암호화폐 급락장과 가격 변동성이 21일(한국시간) 오후 들어 다소 잦아든 모양새다.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이날 오전까지도 4,300~4,400달러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오후부터 4,600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4,604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이 급락장에서 벗어나 상승 반등하자 주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 스텔라(XLM), 이오스(EOS), 라이트코인(LTC), 카르다노(ADA) 등도 1~4% 가량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급락장의 주범인 비트코인캐시(BCH)는 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2위 리플(XRP)은 1% 미만의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이날 새벽 5시경 약 1,4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현재 1,500억 달러까지 회복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의 반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은 불안한 모습이다. 이는 최근 급락장의 주요 원인인 비트코인캐시 해시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비트코인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으며,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우려와 이에 따른 시장 불안감 확대, 여기에 더해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이 잔뜩 기대하고 있는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가 내년 1월로 미뤄진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백트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를 올해 12월 12일에서 내년 1월 24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떠한 신흥 자산(emerging asset class)에 투자할 때 인내심(Patience)은 필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017년 1분기 비트코인(BTC)에 투자한 사람들이라면 약 2년 동안 자산 가치가 2~4배로 상승했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현재 최고가(ATH, All Time High) 대비 77% 하락했고 낙폭이 8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지만, 지난 해 대비 34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조셉 영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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