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루비니 교수 "비트코인 버블 붕괴됐다"…모건크리크디지털애셋 창업자 "4년 내 2만달러 될 것" 반박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22 [09:19]

루비니 교수 "비트코인 버블 붕괴됐다"…모건크리크디지털애셋 창업자 "4년 내 2만달러 될 것" 반박

박병화 | 입력 : 2018/11/22 [09:19]

월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 비관론자의 대표격인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교수가 최근 암호화폐 급락장을 두고 "비트코인이 80%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버블이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암호화폐 평론가인 누리엘 루비니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2만 달러에서 4천 달러로 급락했고, 거의 모든 알트코인들도 80~99%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버블이 붕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독성이 있는 크립토 트위터(toxic Crypto Twitter)로부터 며칠간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며 "광신도들(zealots)을 설득하는 건 시간 낭비"라고 독설을 날렸다.

 

▲ 루비니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누리엘 루비니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 거래의 99%는 쓰레기코인(shitcoin)을 쓰레기코인으로 교환하는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쓰레기 코인의 가치는 평균적으로 90%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황소장이 아니라 현재 무너지고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BTC)은 70%, 다른 주요 암호화폐는 80%, 그외 나머지 코인은 95% 하락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깨어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루비니의 트윗에 대해 유명한 암호화폐 애호가이며 영국 투자컨설팅 기업 모건 크리크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파트너이자 공동설립자인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ampliano)는 "끝난 것 같나요? 만약 다음 4년 동안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지 못하면 자선 기금에 1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반박했다.

 

▲ 안토니 팜플리아노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지난 8월 안토니 팜플리아노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보다 3,000달러까지 일단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면서도 “오는 2022~2023년보다는 조금 늦겠지만 5만 달러까지 상승한다는 견해는 변함 없다”고 주장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