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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설' 노보그라츠 "내년은 암호화폐의 위대한 한 해가 될 것"…비트코인 2만달러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27 [12:00]

'월가의 전설' 노보그라츠 "내년은 암호화폐의 위대한 한 해가 될 것"…비트코인 2만달러 전망

박병화 | 입력 : 2018/11/27 [12:00]

▲ Michael Novogratz(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2019년은 암호화폐 시장에 금융기관이 진입해 시장이 확 바뀔 것"이라며 "내년은 암호화폐의 위대한 한 해가 될 것(2019 will be a great year for cryptocurrencies)"이라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전 파트너이자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암호화폐 급락장에도 "약세장 분위기(bearish sentiment)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보그라츠는 최근에 비트코인(BTC)이 6,200달러 근처에서 바닥을 칠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이후 시장은 붕괴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면서 "올해는 암호화폐 시장에 꽤 어려운 한 해였지만, 미래는 밝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만 노보그라츠는 "베어마켓(약세장)에 암호화폐 비지니스를 시작하는 것은 정말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시장 가격의 하락에 따른 불안감(anxiety)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보그라츠는 "내년 1분기에 대형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산업 진입을 모색할 것이고 이로 인해 자금 유입이 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암호화폐 가격도 결국 강제장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경제매체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며 비트코인의 경우 2019년에는 다시 2만달러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더리움월드뉴스는 "현재 비트코인은 약 3,8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4,000달러대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장 침체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원인은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와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경한 입장(toughening stance)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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