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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비트토렌트 통합에 급등…저스틴 선 "이더리움 넘어설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30 [08:08]

트론, 비트토렌트 통합에 급등…저스틴 선 "이더리움 넘어설 것"

박병화 | 입력 : 2018/11/30 [08:08]

▲ 트론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큰 분산형 네트워크 중 하나이며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강력한 경쟁 블록체인인 트론(Tron, TRX)이 잇따른 호재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24시간 동안 트론(TRX)의 가격은 0.012달러에서 0.016달러로 33% 급등하며 모든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이익을 기록했다.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트론 가격은 0.0156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이날 트론 가격의 급등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토렌트 클라이언트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와 트론의 통합(integration)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7월, 트론은 P2P(개인간) 파일 공유 업체인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공식 인수했다. 2004년 설립된 비트토렌트는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 상의 최고 앱 중에 하나다.  이 인수를 통해 트론은 거의 즉시 활성화된 글로벌 사용자 기반에 바로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당시 트론 설립자이자 트론 파운데이션의 대표인 저스틴 선(Justin Sun)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토렌트는 이제 트론의 일부가 되었다. 트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분산된 생태계(decentralized ecosystem)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론은 비트토렌트와의 통합 이슈 외에도 이날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투자기금 트론 아케이드(TRON Arcade)를 출시했고, 또 암호화폐 게임 개발사 블록체인 큐티(Blockchain Cuti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최근 미국 투자정보 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6개월 내에 트론(TRX)을 시총 상위 10위권에 올려 놓을 것이고 가까운 미래에 시총 3위를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큰 분산 프로토콜인 이더리움(ETH)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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