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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SV, 바이낸스서 신고점 경신…크레이그 라이트 "BSV 2년 목표 제시"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30 [13:40]

비트코인SV, 바이낸스서 신고점 경신…크레이그 라이트 "BSV 2년 목표 제시"

박병화 | 입력 : 2018/11/30 [13:40]

비트코인캐시(BCH)에서 하드포크 된 비트코인SV(비트코인캐시SV, 티커는 BSV 또는 BCHSV)가 1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후 1시 35분 현재 비트코인SV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51% 상승한 102.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8억 달러로, 시총 9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BSV는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107.37 달러 신고점을 경신했다. 반면 시가총액 4위 비트코인캐시(BCH, 기존 비트코인캐시ABC) 가격은 전날 보다 1.55% 하락한 182.5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총은 약 32억 달러이다.

 

최근 BSV의 가격 상승과 관련해 지난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마이닝 풀 코인긱(Coingeek)은 최근 낙관적인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체인이 64MB 블록을 채굴했기 때문에 가장 우수한 블록체인(most superior blockchain)이라고 말했다"며 "또한 향후 6개월 동안 BSV 블록 크기를 64MB에서 512MB로 늘리고 차후에 2GB로 늘릴 것이라고 제안했다"면서, 이는 BSV가 640달러 가치에 오를 수 있다면 채굴업자는 블록 당 8,000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SV는 네트워크를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테라노드(Teranode)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근거로 할 때 솔루션은 초당 650만회의 속도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으며 단위당 600,000달러의 채굴 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CCN은 "BSV가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처럼 주장이 너무 과장되어 있다"면서 "상위 10위 암호화폐의 지속 가능성은 채굴업자와 사용자 모두가 채택할 수 있는 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CCN은 "BSV는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 패턴에 대한 역사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전제하면서 "기술 지표상 BSV/USD는 계속 상승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엔체인(nChain) 수석 엔지니어이자 BSV 진영 대표주자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SV의 2년 목표를 공개했다. 그는 "BCHSV의 2년 목표는 200~400만 TPS 달성과, 블록채굴 보상 50만 돌파 및 테라노드 비트코인(Terranode Bitcoin, 블록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 완성"이라고 밝혔다.

 

▲ 크레이크 라이트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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