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월가의 톰 리 "비트코인 공정가치는 13,800~14,800달러"…"BTC 가격에만 집중하지 말아야"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2/14 [10:49]

월가의 톰 리 "비트코인 공정가치는 13,800~14,800달러"…"BTC 가격에만 집중하지 말아야"

박병화 | 입력 : 2018/12/14 [10:49]

▲ Thomas Lee(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월가의 베테랑 시장 분석가이면서 대표적인 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가 "현재 3,400달러 수준인 비트코인의 암울한(dismal) 가격은 잘못 된 것이며, 실제 공정한(fair) 시장 가치는 13,800~14,800달러"라고 지적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Fundstrat Global)의 창업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는 이같은 비트코인 가격 평가에 대해 “활동 중인 월렛 주소의 수(active wallet addresses), 계좌당 사용량(usage per account) 그리고 공급 지표(supply metrics)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은 자산 클래스로서 비트코인의 주류 수용과 소비자 채택 증가에 달려 있다"면서 "비트코인 월렛이 45억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비자의 7% 수준 정도만 도달하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15만 달러까지 쉽게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톰 리는 “투자자들의 가격 예측 문의에 지쳤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1월 말 톰 리는 '싱가포르 블록쇼 아시아 2018(BlockShow Asia 2018)'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일시적인 열풍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의 베어마켓은 투자의 재분배 과정을 내포한 '건강한' 베어마켓"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조정국면에 들어서 있지만 시간이 좀더 있으면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그 본격 반등이 3개월이나 1년 내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2~3년을 두고 본다면 지금이야말로 암호화폐에 뛰어들 수 있는 골든타임(Golden Time)”라고 강조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