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bitcoin cheerleaders)이며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유명한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존 맥아피(John McAfee)가 최근 비트코인(BTC) 랠리에 대해 "비트코인 시세 조정에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존 맥아피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지금 불마켓(강세장)이 시작된 것이라면, 차익 실현 및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하락(dip)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모든 강세장은 직선적인 움직임(straight line)을 보이지 않는다. 크게 오르고 조금 내리고 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차분해져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비트코인이 폭락장을 보일 때 맥아피는 트위터를 통해 "(가격 급락으로 인해) 사람들이 공포에 빠져 있다. 그러나 그럴 필요는 없다. 베어마켓은 겨울과 같다(Bear markets are like Winter). 지나가면 찬란한 봄날이 올 것이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위안을 준 바 있다.
존 맥아피는 PC 백신회사 맥아피(McAfee)의 설립자로 사이버 보안 분야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상승 지지자로 해외에서 암호화폐 붐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MGT 캐피털(MGT Capital Investments Inc)의 CEO인 맥아피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2020년 말까지 1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는 등 기회 있을 때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는 "(암호화폐를 홍보하고 장려하기 위해) 2020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4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25% 이상 급등하며 강력한 조정 랠리를 보여주었다. 19일 장중 한때 비트코인은 3,929.10달러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저치인 3,122.34달러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다만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4% 상승한 3,775달러에 거래되며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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