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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CEO "18개월내 ICO 회복되고, 이더리움 크게 반등할 것"…내년 비트코인 전망은?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2/26 [22:50]

비트멕스 CEO "18개월내 ICO 회복되고, 이더리움 크게 반등할 것"…내년 비트코인 전망은?

박병화 | 입력 : 2018/12/26 [22:50]

▲ Arthur Hayes(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글로벌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최고경영자(CEO) 아더 헤이즈(Arthur Hayes)가 "ICO(암호화폐공개)는 18개월 이내에 회복될 것이며, 이더리움(ETH)은 공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기반 비트멕스는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중 하나이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더 헤이즈 CEO는 이날 코인텔레그래프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사용 사례(use case)는 주로 ICO이다. 하지만 ICO 시장은 현재 죽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일단 새로운 이슈가 생기면 이더리움은 적극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ICO 시장이 회복되면 이더리움 가격은 곧바로 2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ICO 부활은 12~18개월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헤이즈 CEO는 ICO 부활 이전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9년에는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s)과 스테이블코인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헤이즈는 1,000~10,00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점쳤다. 앞서 지난 8월에 헤이즈는 "현재의 베어마켓(약세장)이 2020년 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분산형 네트워크 중 하나이며 이더리움(ETH, 시가총액 3위)과 이오스(EOS, 시총 5위)의 강력한 경쟁 블록체인인 트론(TRON, TRX)의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이더리움은 침물하는 배"라면서 "함께 하지 말아야 한다"고 도발했다.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컨센시스(ConsenSys)의 문제점이 내부적으로 조금씩 터져나오고 있다"며 "60%의 인원감축과 90%의 가격 하락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댑(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s) 계획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혹은 자금이 없을 때 발생하는 일들이다"라며 "그다음 남은 것은 개발 인력의 이탈과 문을 닫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침몰하는 배와 함께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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