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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끝난 비트코인, 연초랠리 가능할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2/29 [00:17]

산타랠리 끝난 비트코인, 연초랠리 가능할까?

박병화 | 입력 : 2018/12/29 [00:17]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비트코인(BTC)은 3,990달러에서 4,271달러로 몇 시간 만에 가격이 280달러 오르면서 많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암호화폐 매니아들은 이같은 가치 상승을 '크립토 산타클로스 랠리(Crypto Santa Clause Rally)'라고 불렀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지난 산타랠리는 전문 트레이드들과 펀드 매니저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며칠 휴가를 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트레이딩을 중단한 데서 기인했고, 또한 설날과 함께 연휴를 둘러싼 일반적인 낙관론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매체는 2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만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실제 올해 7월부터 최근 몇 달 동안 CME 비트코인 선물 만기일은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전통적으로 산타클로스 랠리는 크리스마스 전에 시작되고 새해 들어 며칠 지나면 끝난다"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날에 500달러 하락해 약 3,770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2018년 마지막 주말에 접어들면서 이날 현재 3,667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오전 12시 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30% 하락한 3,671달러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약 49억 달러 수준으로 저조한 편이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3,600달러선의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리플(XRP),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5~10%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220억 달러선까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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