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개 이상 소매업체, 비트코인캐시 채택…비트페이 CEO "5년이면 어디서나 블록체인 결제 가능할 것"
최근 레딧(Reddit) 게시물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BCH, 시가총액 4위) 결제를 지원하는 온라인 상점의 수가 945개가 넘으며, 오프라인 상점도 670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비트코인캐시협회(Bitcoin Cash Association)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레딧 사용자의 제보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업체는 독립적인 소규모 매장이었지만 이중 일부는 페이어(Payeer), 코프페이(CopPay), 비트페이(BitPay) 등 대형 결제 플랫폼과 뉴에그(Newegg), 오버스탁(Overstock) 등 대형 소매업자도 포함돼 있다.
뉴에그의 경우 비트페이 플랫폼을 사용해 고객의 암호화폐 결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오버스탁은 2017년 중반까지 40개의 알트코인 지급을 승인한 바 있다.
CCN은 "비트페이와 같은 결제 프로세서가 시장에 침투하면서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 결제를 채택하는 소매상은 느리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트페이의 스티븐 페어(Stephen Pair)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암호화폐 채택(mass crypto adoption)'이 3~5년 남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반인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암호화폐가 광범위하게 수용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이전에는 비트코인의 대규모 채택이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3~5년이면 식당, 소매점 등 어디서나 '블록체인 결제(blockchain payment)'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