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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자사주 매입…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 4천달러 돌파 주목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1/03 [09:40]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자사주 매입…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 4천달러 돌파 주목

박병화 | 입력 : 2019/01/03 [09:40]

 

▲ Michael Novogratz(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이틀째 새해 랠리를 이어가며 단기 저항선인 4,000달러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33% 상승한 3,9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5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685억 달러이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BTC 2월물은 180 달러(+4.93%) 상승한 3,830.0 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XBT 2월물도 182.5 달러(+5.00%) 오르며 3,835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14일, 해당 2개 거래소에서 BTC 선물은 각각 3,145 달러, 3,150 달러를 기록, 종가 기준 월간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비트코인 가격 패턴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의 거래 기간 동안 시장이 직면했던 것과 유사한 확고한 가격 행동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며 "11월 27일 최저치인 3,567달러는 현재 '중간 통합 범위(interim consolidation range)'에 대한 지지선의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4,000달러는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psychological resistance)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거대한 하강 채널(giant descending channel)' 안에 있다"면서도 "만약 비트코인이 4,000달러 저항선을 브레이크아웃 할 경우 롱(구매) 포지션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 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노보그라츠는 갤럭시 디지털 주식 750만주를 742만 캐나다 달러(약 48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으며, 이에 따라 노보그라츠는 갤럭시디지털 주식의 80%를 점유하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갤럭시 디지털의 주가는 이날 40%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019년부터 가격이 회복되면서 2분기 말까지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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