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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달러 회복, 테라·루나 사태에서 벗어났나..."베어마켓 랠리에 가깝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5/15 [22:30]

비트코인 3만달러 회복, 테라·루나 사태에서 벗어났나..."베어마켓 랠리에 가깝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5/15 [22:30]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말 동안 강세 흐름 속에 3만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LUNA)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충격을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루나와 테라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30살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로, 테라USD(UST)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고정(페깅)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최근 UST 시세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자매 코인인 루나가 급락하고, 이에 UST가 또 하락하는 악순환인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에 말려들었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T)는 1달러 가치를 담보해주는 자산 대부분 루나다. 암호화폐의 가치를 보장하는 담보물이 암호화폐인 것이다.

 

하지만 루나가 2주 전에 비해 99% 이상 폭락하면서 업비트, 고팍스, 빗썸 등 국내 거래소와 일부 해외 거래소는 루나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0,31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90%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30,446.32달러, 최저 28,702.9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10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등 흐름이 가격이 급락한 후 임시로 소폭 회복하는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인지, 혹은 추세적인 반등 신호인지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커다란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추세 전환보다는 '베어 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에 가깝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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