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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경쟁자' 스텔라(XLM) 6%대 강세...왜?

머니그램 CEO "스텔라 기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출시 예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5/30 [08:42]

'리플 경쟁자' 스텔라(XLM) 6%대 강세...왜?

머니그램 CEO "스텔라 기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출시 예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5/30 [08:42]

▲ 스텔라 로고/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 XRP)에서 하드포크된 스텔라(Stellar, XLM)가 주요 호재에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스텔라와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송금 업체 머니그램(MoneyGram)의 알렉스 홈즈(Alex Holme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텔라 블록체인과 협력해 보다 쉬운 스테이블코인 송금 및 경화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홈즈 CEO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는 실제로 (충분히) 호환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플랫폼 출시 후 서비스가 시작되면 스텔라 블록체인 상에 디지털 지갑을 소유한 사용자는 자신의 보유 자산을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로 전환할 수 있고, 머니그램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를 다시 현금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재는 또 있다.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이 최근 스텔라개발재단(SDF)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추진하는 LIFT 챌린지 리얼 디지털(LIFT Challenge Real Digital)을 위한 9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를 개발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넬 딕슨(Denelle Dixon) 스텔라개발재단 CEO는 "메르카도 비트코인 및 브라질 중앙은행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스텔라는 자산 발행을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스텔라 기반 네트워크에서 발행 및 구동되는 글로벌 송금 프로토콜 벨로(VELO)는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 피닥스(PDA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벨로 개발사 벨로랩스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텔라 네트워크 기반 필리핀 법정화폐-암호화폐 송금 루트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 5월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26위 암호화폐 스텔라(XLM)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5.94% 오른 0.13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경쟁자' 리플(XRP, 시총 6위) 가격은 0.39% 오른 0.388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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