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시장을 향한 페이스북의 행보가 생태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인수합병과 관련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 매니저(product managers), 데이터/소프트웨어 엔지니어(data/software engineers), 정성/정량 연구원(qualitative/quantitative) 등 13개 블록체인 관련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해당 매체는 "페이스북이 인도에서 2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왓츠앱(WhatsApp) 메신저 내에 송금을 위해 쓰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가치변동성이 없는 암호화폐)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보를 시장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발행 계획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미디어 체다(cheddar)는 "페이스북이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개발사 체인스페이스(Chainspace)에 대한 '인재인수(acquihire)' 작업을 최근 마쳤으며, 체인스페이스의 기술 백서 저자로 참여한 연구원 5명 중 4명이 페이스북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체다는 "현재 40명 이상이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부서에서 일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블록체인 기업 인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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