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텔릭스 대표 "리플, '펌프앤덤프' 사기"…XRP 커뮤니티 "근거없는 FUD" 반박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04 [11:39]

인텔릭스 대표 "리플, '펌프앤덤프' 사기"…XRP 커뮤니티 "근거없는 FUD" 반박

박병화 | 입력 : 2019/03/04 [11:39]

 

▲ Jason Bloomberg(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의 기고가이며 IT 연구 및 분석 회사인 인텔릭스(Intellyx)의 대표 제이슨 블룸버그(Jason Bloomberg)가 "리플(Ripple) 비즈니스 모델의 본질은 펌프앤덤프(Pump and dump schemes, 자산 가격을 허위 정보로 띄운 뒤 팔아 치우는 사기 수법)"라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제이슨 블룸버그는 "리플(Ripple)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펌프앤덤프 스캠"이라면서 "리플사는 리플(XRP) 코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은 수십여 개 고객이 있다고 과장하고 있지만, 이는 대부분 고객이 아닌 파트너이며, 리플은 심지어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리플넷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RippleNet Accelerator Program)'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리플은 블로그를 통해 "리플은 '(2017년 10월 13일부터) 리플넷에서 상업 결제를 처리하고 촉진한 금융기관에 대해 독특한 리워드를 제공할 것이다. 이 리워드는 새로운 리플넷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리베이트 형태로 지급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슨 블룸버그는 또한 "리플의 유동성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국경간 결제에 쓸모가 없고, XRP가 상식적으로 증권으로 분류되어야 하며, 리플의 기술력이 스위프트(SWIFT) 등 전통 결제 시스템을 능가할 수 있는지 아직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리플이 돈을 버는 방법은 오로지 XRP의 가격 상승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제이슨 블룸버그 주장에 대해 리플(XRP) 커뮤니티는 "근거 없는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라면서 "포브스가 일련의 XRP 공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암호화폐 부정론자인 제이슨 블룸버그는 앞서 글로벌 투자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자체 발행하는 JPM코인(JPM Coin)을 소개하는 칼럼에서 리플이 본질적으로 사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칼럼을 통해 비트코인를 비롯한 모든 암호화폐를 셧다운(폐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