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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알트코인 랠리·고위험 투자 증가…비트코인은 강세장" 주장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06 [11:12]

암호화폐 분석가 "알트코인 랠리·고위험 투자 증가…비트코인은 강세장" 주장

박병화 | 입력 : 2019/03/06 [11:12]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현재 4,000달러 저항 벽을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6일(한국시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100달러 이상 가치가 상승하며 3,800달러를 회복하고 3,9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11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약 3,88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사토시, MBA(Satoshi, MBA)'로 알려진 암호화폐 분석가는 알트코인인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BNB)과 엔진코인(Enjin Coin, ENJ)의 최근 가격 급등세에 주목하며 "토큰과 시가총액이 작은 암호화폐들의 강세는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강세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 Satoshi, MBA(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그는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가격 움직임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경우 알트코인의 손실은 비트코인 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알트코인의 상승폭은 비트코인 보다 훨씬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24시간 동안(5일 기준) 비트코인은 2% 안팎의 소폭 하락을 기록한 반면 10~20%대 상승률을 기록한 알트코인은 소수에 불과했다"며 "이는 알트코인에 의해 증명된 회복력(resilience)과 고위험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의 더 강력한 투자가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적인 추세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심리가 여전히 전반적으로 강세이며, 거의 약세 시장이 끝나가고 있다. 단기간에 몇 번의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궁극적으로, 고위험 고수익 거래를 하려는 투자자들의 의지는 비트코인이 낮은 3,000달러 지역에서 새로운 최저치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것이며, 3,300달러에서 4,000달러 범위에서 서서히 상승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CCN은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체인인 스타벅스가 18개월 내에 백트(Bakkt)의 결제 솔루션을 스타벅스 매장에 도입할 것이라는 보고서로 인해 최근 암호화폐 산업 분위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점점 더 많은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부문에 전념하고 있고 고위험 거래에 기꺼이 참여할 의사가 있는 더 많은 투자자들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한 합법적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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