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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 대상국 중 하나인 터키에서는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있다고 터키의 선도적 부동산 중개사인 안탈랴 홈즈(Antalya Homes)가 7일 밝혔다.
바이람 텍체(Bayram Tekce) 안탈랴 홈즈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에 비트코인을 사용해 9개의 부동산 판매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로 결제하면 환차손 없이 은행 계좌 사이에 송금하는 등 더 믿을 수 있고 신속하게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 부문 투자에 암호화폐를 활용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매우 수익성이 높을 것이다. 주택 가격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터키 같은 나라에 투자하면 위험성이 더 낮고 안전한 부문으로 투자를 전환하고 저축을 배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탈랴 홈즈 웹사이트에는 ‘비트코인으로 결제하기’라는 특별 섹션이 마련돼 있고, 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사용한 주택 구입과 관련한 모든 질문에 응대하고 있다.
안탈랴 홈즈에 따르면 암호화폐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최하 3만유로(9 BTC) 이상 가격의 주택을 터키에서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체 시장 규모가 1,400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는 여행, 음식, 정보기술(IT), 자동차뿐만 아니라 부동산 부문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이 4만채의 주택에 투자한 터키에서는 주택 매매 거래에 비트코인(BTC)은 물론 리플(Ripple, XRP), 이더리움(Ethereum, ETH),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 비트코인 골드(Bitcoin Gold, BTG), 라이트코인(Litecoin, LTC), 테더(Tether, USDT), 스텔라루멘(Stellar, XLM) 등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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