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3,9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3,91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 시장은 바이낸스 코인(BNB, 시가총액 7위)와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 같은 메이저 암호화폐에 의해 증명된 모멘텀에 힘입어 3,900달러를 회복했고 4,000달러 지역에 진입하는 중이다. 실제 바이낸스 코인과 라이트코인은 제품 출시, 통합된 확장성과 개인 정보 보호 솔루션, 그리고 전반적인 채택 증가를 보여주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바이낸스코인,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자산의 가격 급등은 비트코인의 단기 흐름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CCN은 인기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메인’ (Mayne)'의 말을 빌어 "기술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3,700달러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며 "만약 지배적인 암호화폐가 단기적으로 3,900~4,000달러 범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면, 비트코인은 잠재적으로 4,4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CN은 "암호화폐 섹터는 올해 들어 가격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못내고 있지만 개발, 제도화, 채택의 관점에서 보면 2018년보다 더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투자자들은 혁신과 개발의 진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공격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더 자신감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 하버드대 교수가 "암호화폐는 망상(delusion)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기반 화폐를 부정했던 것은 나의 오판"이라며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변동은 비트코인의 지속 가능성(longevity)과 강력한 복원력(resilience)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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