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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지수 선물 하락에 2만달러 '위태'..."BTC 최고점 대비 80% 급락할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6/22 [15:23]

비트코인, 美지수 선물 하락에 2만달러 '위태'..."BTC 최고점 대비 80% 급락할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6/22 [15:23]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 지수 선물이 하락하자 2만달러선으로 다시 가격이 후퇴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다우 지수가 2.15%, S&P500 지수는 2.45%, 나스닥 지수는 2.51% 급등했다. 하지만 미국시간 22일 오전 1시 5분 현재 나스닥 선물이 1.17%, S&P500 선물 1.14%, 다우 선물이 1.02% 하락하고 있는 점이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 1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46% 하락한 20,3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0,304.54달러에서 최고 21,620.6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Absolute Strategy Research)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인 이안 하넷(Ian Harnett)이 "2021년 비트코인이 69,000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약세장에서 13,000달러 선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암호화폐 랠리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서 약 80%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말 약 20,000달러에 가까운 최고점을 기록한 후 지난 2018년 3,000달러 가까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톰 팔리(Tom Farley)가 최근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최근 약세장은 '정말 좋은' 매수 기회"라며 "적어도 단기적은 바닥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장이 이미 약세장을 견뎌냈다고 믿지만, 비트코인은 결국 17,000달러선을 리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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