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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톰 리·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조만간 랠리 펼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19 [08:03]

월가의 톰 리·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조만간 랠리 펼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3/19 [08:03]

 

▲ (왼쪽)톰 리(오른쪽)마이클 노보그라츠<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지난 주말 이후 4,000달러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이 잇따른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암호화폐 생태계와 커뮤니티가 반색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5% 상승한 4,0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96억 달러로, 전일 대비 10억 달러 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약 710억 달러 규모이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약 50.8%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월가의 베테랑 시장 분석가이면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대규모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톰 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겨울(Cypto Winter)'에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렸던 '순풍(tailwinds)'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내다봤다. 

 

그는 "여러 위험 자산과 미국 달러가 더 이상 급등하지 않는 요인은 비트코인의 후폭풍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머징마켓의 급락이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을 하강시켰다"고 주장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실적과 이머징 마켓 실적과의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최근 S&P 500과 작은 마켓 캡의 주식들의 랠리를 감안할 때 만약 비트코인이 주식과 매칭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의 베테랑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횡보세에도 불구하고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전문 상업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GLXY)의 창업자 겸 CEO인 노보그라츠는 이날 트윗을 통해 “시장이 횡보 중이지만 '다음에는 더욱 상승할 것(Next move higher)'”이라고 밝혔다. 다만 노보그라츠는 구체적인 예상 상승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 자오창펑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노보그라츠의 이같은 전망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CEO 자오창펑(赵长鹏)이 자신의 트위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시장이 약세인지 강세인지 의견을 묻는 투표 진행 중에 나왔다.(기사 작성 시점에 설문 조사 결과는 64%의 응답자가 약세장이라고 답했다.) 

 

앞서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019년부터 가격이 회복되면서 2분기 말까지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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