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현재 베어마켓(약세장) 조정의 '바닥'을 찾기 위해 계속 고군분투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4,0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크립토랜드(CryptoRan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강력한 저항선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개하면서 "비트코인이 '연간 하향추세 채널 저항(yearly downtrend channel resistance)'에 직면해 있어 향후 2주가 비트코인에 있어 "죽느냐 아니면 사느냐(do or die)”에 기로에 선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하향추세 저항선(downtrend resistance line)은 지난해 5월에 1만 달러의 랠리를 처음 거부한 데 이어 7월에도 ETF(상장지수펀드)로 촉발된 랠리를 결국 무산시켰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랠리가 펼쳐졌지만 강력한 매도세로 인해 비트코인이 6,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현재의 거래 범위로 주저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 범위에 갇혀 있고, 이를 브레이크아웃(break 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시장 전반에 긍정적 심리(bullish sentiment)가 되돌아오고 있어 지속적인 약세장에 머무르고 있는 하락추세 저항을 돌파할 수 있는 가장 적기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그것은 베어마켓이 끝날지도 모르는 가장 강력한 신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엄청난 매수세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반면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시장총액이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2,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최저점을 향한 또 다른 대량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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