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알트코인 시장 '암울'..."50% 추가 하락할 수도" 향후 전망도 어두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BTC)은 3일(한국시간) 현재 사상최고가인 약 69,000달러 대비 72% 폭락한 19,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의 급락장에 알트코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것.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이 30,000달러 이하로 조정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유명 암호화폐 전략가 카포(Capo)는 2일(현지시간) 425,900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의 조정은 알트코인의 막대한 평가절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가격에서 알트코인이 45~5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도 지난달 중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드리운 약세장을 견디지 못하는 다수 암호화폐 기업들이 유동자산을 매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알트코인 가격이 50% 이상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약 45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알트코인싸이코'(Altcoin Psycho)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더라도 알트코인은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사이클에 한해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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