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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비트코인, 인터넷 채택 흐름과 비슷…홀더 계속 증가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4/14 [15:46]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비트코인, 인터넷 채택 흐름과 비슷…홀더 계속 증가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4/14 [15:46]

 

암호화폐 업계 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며 비트코인(BTC) 투자분석가인 투르 데미스터(Tuur Demeester)는 "비트코인 홀더(holders, 보유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투르 데미스터 아다먼트 캐피털(Adamant Capital) 창립 파트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택(adoption)이 과거 인터넷 채택 흐름과 거의 비슷하다"면서, 지난해 2월 말 자신의 트윗을 인용 "네덜란드의 한 조사로부터 추론해 보면, 미국에서 비트코인 채택률은 가구 중 2%에 이른다. 이는 1993년의 인터넷 채택과 같은 것이다. 즉, 2020년은 비트코인에 있어 '윈도우즈(Windows) 1995년의 순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투르 데미스터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이어 그는 "앞서 2014년 당시, 2020년 비트코인 홀더가 5억 명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너무 낙관적인(too optimistic)' 예상치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장기 전망에는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이다"면서, 암호화폐 지갑 업체 자포(Xapo)의 웬스 카사레스(Wences Casares)의 블로그를 인용 "현재 비트코인 홀더가 6천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실제 웬스 카사레스 CEO는 “지난 10년간의 업계 발전 결과 비트코인 홀더가 6천만 명 이상까지 증가했다. 또, 매월 1백만 명의 신규 투자자가 증가하고 전세계 일 평균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다"면서 "이 같은 흐름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2월 투르 데미스터는 "올해는 기관들의 블록체인 도입 확대, 암호화폐 수탁 관리 규제 표준 확립, 인프라 구축 등 과정을 통해 소매업자들이 비트코인 결제를 채택할 수 있도록 길을 닦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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