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인베스트먼트 대표 "비트코인, 1천달러 하락" VS 크립토 마이클 "몇년내 5천달러 웃을 것"
15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5,100달러대 안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5,0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 가격은 5,471달러에서 4,975달러로 급락했고 다음날 12일에는 4,911달러로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말 들어 5,000달러를 회복하면서 현재는 5,1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이며 트레이더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3,000~5,000달러 사이인 것은 강세론자에게 좋은 소식"라면서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은 밝으며, 몇 년 후 비트코인 5,000달러는 웃을 일이 될 것"라고 예측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최고경영자(CEO) 아더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시 한번 양적 완화를 통해 무분별하게 화폐를 발행하는 우(愚)를 범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려들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2~5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CCN에 따르면 자산 관리사 루시드 인베스트먼트(Lucid Investments)의 타일러 젠크스(Tyler Jenks) 대표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4,200달러까지 하락한 후 결국 1,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또 유명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인 조시 레이저(Josh Rager)는 "어떠한 자산이든 가격이 30% 오르면 이전 가격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며 "또한 16개월 동안의 약세장 이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하는 축적(accumulation) 단계가 시장의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블룸버그의 데이터 연구원들은 비트코인이 1,5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기고한 칼럼에서 "OnChainFX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이후 달러 대비 비트코인(BTC) 가격이 37% 상승했다"며 "S&P 500, 나스닥 100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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