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2.0' 9월 예고에 가격 들썩...전설적 트레이더 "ETH 최근 랠리, 의심스러워" 찬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7/18 [08:33]

이더리움 '2.0' 9월 예고에 가격 들썩...전설적 트레이더 "ETH 최근 랠리, 의심스러워" 찬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7/18 [08:33]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9월로 예정된 '2.0' 업데이트 기대감에 최근 랠리하고 있지만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ETH의 최근 가격 랠리에 대해) 의심스럽다"며 찬물을 끼얹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전설적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트위터를 통해 가장 최근의 상승세가 "매우 가벼운 거래량(extremely light volume)"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주말 랠리가 '일시적인 현상'(flash in the pan)일 뿐이라는 얘기다.

 

▲ 출처: 피터 브랜트 트위터  © 코인리더스


그는 "그렇지 않으면 상승세는 스트롱핸드(Strong Hands, 기업, 금융기관, 헤지 펀드, 뮤추얼 펀드 등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의 공격적인 매수를 기반으로 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은 9월 중순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메인넷 지분증명(PoS) 병합 이벤트를 앞두고 최근 랠리를 경험했다"며 "이더리움의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의 전환은 계속되는 약세장에서 몇 안 되는 밝은 지점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업그레이드는 타격을 입은 시장의 판을 뒤집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매체는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블록체인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온실 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훨씬 작아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은 18일(한국시간) 오전 8시 2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3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지난 7일간 15.80% 올랐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