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최근의 비트코인(BTC) 가격 랠리로 인해 적어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평균 생산원가(average production cost) 이상으로 치솟았다"고 진단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루거는 "2018년 12월 15일 비트코인이 3,100~3,200달러 선의 소위 '바닥 형성(bottom formation)' 이후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mining difficulty, 블록을 생성하는 난이도)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크루거에 따르면 작년 12월 15일 비트코인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 BEP)은 감가상각(depreciation) 이전이 3,150달러, 감가상각 이후가 3,850달러였다. 21일(조사 당시) 현재는 각각 3,550달러, 4,350달러로, 비트코인 가격이 5,250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채굴한 비트코인 1개당 최소한 900달러의 이익을 보장한다.
이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해당 트윗을 인용하며 "비트코인 채굴은 16개월이라는 암흑기를 거치고 다시 편안한 수익 창출을 위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크루거는 “정확한 수치는 전기료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작년 12월 마이닝풀 운영사 코인긱(Coingeek)이 킬로와트 당 0.073달러를 지출했다고 보고했지만 나는 0.055달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CCN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단기간에 4,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면서 “2020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겹치면서 더 많은 채굴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5,2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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