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투자사 파이널 프런티어(Final Frontier)는 유럽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고, 기관투자자 및 전문투자자를 위한 완전 규제화된(fully regulated) 비트코인(BTC) 채굴 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이널 프런티어가 조성한 해당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채굴에 접근할 수 있는 규제화된 투자 대상을 제공한다. 비트퓨리(Bitfury)의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개발과 채굴 전문성 및 파이널 프런티어의 금융 상품 개발과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널 프런티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은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투자 자산으로 인지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채굴에 투자함으로써 비트코인 자산 등급에 접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접근하기까지 기술, 기관, 금융 및 실행에 걸쳐 위험성을 가진 난제에 직면해 왔다. 새롭게 출시되는 해당 펀드는 최상위 서비스 제공 업체와 유럽 사법권에 의해 완전히 규제화된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이러한 기존 난제를 해결한다"면서 "해당 펀드는 최첨단 비트퓨리 데이터 센터의 특성을 보유한 세계 최저 전기료 및 운영 비용으로 운영되는 채굴장을 포함한 턴키(turnkey) 자산에 투자한다. 해당 채굴장은 비트퓨리가 관리 및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발레리 바빌로프(Valery Vavilov) 비트퓨리 CEO는 “파이널 프런티어와 비트퓨리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전 세계 투자자들 위해 상당한 이익을 창출해 내기 시작했다”라며, “파이널 프런티어는 이 혁신적인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금융 기회를 창출하고, 비트코인의 제도적 채택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임란 물라(Imraan Moola) 파이널 프런티어 공동 설립자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시기에 이번 펀드를 출시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반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은 매일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 아마도 비트코인 채굴에 투자해야할 적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키크바드제(George Kikvadze) 비트퓨리 부회장은 “이번 펀드는 비트코인의 주류 채택을 앞당길 것이며, 투자자들은 보다 더 자신 있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해당 자산 클래스에 진입하고 이를 운용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디지털 통화가 금융 서비스 산업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인지하는 글로벌 사회에도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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