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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1,000달러선 '위태'...BTC 14,000달러 하락 전망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7/26 [10:56]

비트코인 21,000달러선 '위태'...BTC 14,000달러 하락 전망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7/26 [10:56]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밤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에 더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 확인과 이더리움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조정 등에 21,000달러선을 위협받고 있다.

 

한국시간 2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1,09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 급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1,012.48달러, 최고 22,213.4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전날보다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26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아브람차트(abramchart)는 "최근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소 BTC 보유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 내 유동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다. BTC 파생상품 시장 내 미결제약정 규모도 지속 감소하고 있다. 청산된 포지션 중 대다수는 롱(매수) 포지션이었다. 무기한 선물 시장 내 펀딩비율도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이는 선물 시장 내 단기 매도세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크립토퀀트 기고자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매크로 바닥이 확인되기 전에 판매가 재개되고 비트코인이 14,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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